블로그 이미지
내서의 이우완
이우완은 창원시의 외곽에 위치한 내서읍에서 13년간 작은도서관, 마을학교, 주민회, 생협 등의 지역공동체 운동을 해 오다가 2018년 6.13지방선거에 출마하여 창원시의원으로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시작했고, 2022년 재선의원이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는 이우완의 의정활동을 시민들께 보고드리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공간입니다.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2016. 12. 3. 14:12 우리말 들여다 보기
윤석열? [윤서결]
윤석렬? [윤성녈]

언론사마다 표기가 다르다.
열/렬. 어떻게 쓰든 별 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발음을 해보면 완전 다른 이름이다.
'기뻐할 열', '더울 열' 등 몇몇 한자를 빼고는 대부분 [렬/열]로 다 표기와 발음이 가능하다.
그러나 첫 음절이 아닌 경우에는 '렬'로 표기한다. 둘째 음절 이후에서 '열'로 표기하는 경우는 '서열', '선열'과 같이 앞 음절의 끝에 받침이 없거나 'ㄴ'받침이 올 때이다. 어느 언론에서도, 인명사전에서도 특검수사부장의 한자 이름을 써놓지 않았으니 어떤 한자를 쓰는지 모르지만 이름에 쓰이는 일반적인 한자라고 본다면, 윤석렬의 경우 받침에 'ㄱ'이 왔으므로 '렬'로 쓰는 것이 맞다.
'열'이라 쓰든 '렬'이라 쓰든 그게 그렇게 중요하냐?
중요하다.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걸 들어본 사람이라면 그 애매한 감정을 이해할 것이다.
누군가 나에게 '우환아~'라고 부른다면 머리를 떠나 가슴이 먼저 벽을 쌓아 올리게 된다.
앞으로 120일 혹은 150일에 걸쳐 박근혜 게이트를 수사할 수사부장의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는 것도 특검을 응원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말 들여다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때같다', '생때같은 목숨'  (1) 2014.04.22
posted by 내서의 이우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