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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서의 이우완
이우완은 창원시의 외곽에 위치한 내서읍에서 13년간 작은도서관, 마을학교, 주민회, 생협 등의 지역공동체 운동을 해 오다가 2018년 6.13지방선거에 출마하여 창원시의원으로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시작했고, 2022년 재선의원이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는 이우완의 의정활동을 시민들께 보고드리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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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2020. 4. 14. 11:25 카테고리 없음

. 윤한홍 후보의 내서지역 공약에 대한 
           송순호 도의원, 이우완 시의원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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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MBC경남 마산회원구 국회의원 후보자 방송토론을 보면서 미래통합당 윤한홍 후보의 공약검증에 대한 답변에 심각한 오류가 있어 해당 지역구 시,도의원으로서 입장을 밝힙니다.


먼저, 윤한홍 후보의 '내서 어린이체육관 건립' 공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내서 어린이체육관 건립 사업은 지난해 1월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에서 정부의 생활SOC 지원사업 공모에 응모하여 선정됨으로써 국비 10억 원을 교부받았고, 2020년 본예산에 도비 2억 원과 시비 8억 원을 편성하여 총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하여 현재 설계용역 중이며, 올해 7월에 착공하여 내년 2월에 완공할 계획으로 이미 진행 중인 사업입니다.


공약이란 것은 공직선거에 나서는 후보자가 자신이 당선되어 하고자 하는 일을 공개적으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이미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든 예산을 확보하여 시행 중인 내서 어린이체육관 건립 사업은 국회의원의 공약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윤한홍 후보는 자신의 선거공보물에 공약으로 기재해 두었을 뿐만 아니라, 내서 어린이체육관이 들어설 위치에 현수막까지 걸어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당락과 관계없이 건립될 예정인 시설을 자신이 당선되어야 건립될 것처럼 선전하는 것은 주민들을 현혹하고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다음으로, 윤한홍 후보의 '삼계 주민복합센터 건립' 공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방송토론에서 윤한홍 후보는 '창원시의 자료를 받아보니 이미 지난해에 창원시가 결정을 내리고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었다. 지역의 시, 도의원이 이미 추진하기로 결정된 사업을 두고 주민 서명을 받는다고 주민들을 속이고 있는데 이것부터 사과해야 한다.' 라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 발언은 '삼계 주민복합센터(내서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이 추진되어 온 과정과 그간의 노력을 무시한 발언입니다. 윤한홍 후보는 이 사업이 창원시장의 결재를 받은 후에야 자료를 받아보고는 '이미 결정된 사업에 지역의 시,도의원이 달려들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사업이 창원시장에게 보고되고 결재가 나기까지의 과정에서 송순호 도의원과 이우완 시의원, 그리고 지역의 주민단체는 부단한 노력을 해 왔습니다. 송순호 도의원과 이우완 시의원은 2,3대 창원시의회에서 여러 차례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방치되어있는 경남개발공사 소유의 공터를 매입하여 내서도서관을 확충할 것과 청소년시설(청소년문화의집)을 확보할 것을 주장해 왔습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의 당선으로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기회가 왔기에, 지역주민들과 함께 주민복합시설의 선진지인 경기도 화성의 ‘모두누림센터’ 견학도 다녀오고 여러 차례의 논의를 거쳐 마산회원구에 주민복합시설 건립을 제안했습니다. 마산회원구에서 저희의 제안을 구체화하고 체계화하여 창원시장의 결재를 받게 된 것입니다.(2019년 12월 26일 시장 결재)


시장의 결재가 났다고는 하지만, 이 사업이 정부의 생활SOC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야 국비확보가 용이하다는 점과, 복합형 건물 안에 어떤 시설을 넣을 것인지를 두고 시청 담당 부서 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야 하는 점, 그리고 어느 부서에서 책임지고 사업을 추진할 것인지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주민들의 힘과 의지를 모아 창원시를 압박하고 정부의 지원사업 공모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내서복합문화도서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서명운동을 벌였던 것입니다.


창원시장의 결재 후에도 담당부서의 검토의견에서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온 시설들이 있었고, 이 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하기로 했던 부서에서 난색을 표하여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저희들은 담당자들을 만나 설득을 거듭한 끝에 청소년문화의집과 장난감도서관, 다목적홀은 반드시 포함 시킨다는 합의를 이끌어내었고, 이 과정에서 책임부서가 창원시 복지여성국에서 창원시 도서관사업소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4,864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지는 도서관사업소장을 통해 창원시장에게 전달되었고, 이 서명지는 4월 말에 있을 정부의 생활SOC 지원사업 신청 서류에 첨부될 것입니다. 정부의 생활SOC 공모사업의 선정에 있어 주민의 참여 정도도 고려되기 때문에 추진위원회의 활동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윤한홍 후보가 방송토론에서 했던 '이미 결정된 사업을 내서의 시,도의원들이 서명운동으로 주민들을 속인다.'는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송순호 도의원과 이우완 시의원에 대한 명예훼손입니다. 이 발언에 대해 송순호 도의원과 이우완 시의원을 비롯한 내서복합문화도서관 건립추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윤한홍 후보는 저희가 추진하고 있는 내서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을 '삼계 주민복합센터 건립'이라고 이름만 바꾸어 자신의 공약에 넣었습니다. 다른 사람이나 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 함께할 의지가 있다면, 누구든 자신의 공약으로 넣어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업을 추진해온 사람이나 단체에 의사를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입니다. 그런데 윤한홍 후보는 추진위원회에 말 한마디 없이, 공약으로 기재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성과 가로채기이고 무임승차 심보입니다. 주민의 노력을 자기의 성과로 포장하려고 하는 사람이 과연 주민의 대표자가 될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윤한홍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본인의 후안무치한 행동에 대한 반성은 없고 적반하장격으로 내서지역의 복지문화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민과 시.도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한 공개적 사과를 요구합니다. 




                             2020년 4월 10일
            경남도의원 송순호,  창원시의원 이우완



내서복합문화도서관 건립촉구 거리서명

농협사거리에서 내서복합문화도서관 건립촉구 서명을 받고 있는 하귀남 국회의원 후보, 송순호 도의원, 이우완 시의원.

4,864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지를 창원시 도서관사업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4,864명의 섬명이 담긴 서명지를 창원시 도서관사업소 김상운 소장에게 전달함.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이미 예산확보를 마치고 건립이 진행중인 내서 어린이체육관을 공약으로 내건 윤한홍 후보의 현수막.

산을 확보하여 진행중인 내서 어린이체육관 건립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운 윤한홍 후보의 현수막.


내서복합문화도서관의 이름만 다른 삼계 주민복합센터 건립을 공약으로 내건 윤한홍 후보의 현수막.

서복합문화도서관을 이름만 바꾸어 공약으로 내건 윤한홍 후보의 현수막.


복합형 시설의 선진지인 경기도 화성시의 모두누림센터 견학.

내서복합문화도서관을 구체적으로 구상하는 계기가 되었던 경기도 화성시의 모두누림센터 견학.

posted by 내서의 이우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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