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광려천쓰담걷기'붐이 일어 광려천에 조성된 산책로 주변의 쓰레기는 이제 눈에 잘 띠지 않습니다.
어제 야생동물보호협회 마산회원구 회원들과 광려천 정화활동을 진행했었습니다. 약 30여 명이 참여하여 한 시간가량 쓰레기를 주웠으나 겨우 75리터 종량제봉투 5개를 채웠을 뿐입니다. 그만큼 광려천 산책로쪽으로는 이제 많이 깨끗해졌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오늘(4월 18일, 일요일)부터 푸른내서주민회의 20년째 이어오는 연중행사인 광려천 청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어느 단체보다 광려천 청소에 열을 올리는 단체죠.
그동안은 광려천 본류쪽의 쓰레기를 치워왔으나 올해는 지류쪽으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푸른내서주민회의 광려천 청소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매월 셋째 일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합니다. 오늘이 올해의 첫 광려천 청소였습니다.

삼계중학교 뒤쪽 지류를 따라 올라가며 숲속마을3단지까지 쓰레기를 치우기로 하고 삼계천으로 내려섰습니다. 발목이 긴 장화를 준비했던 터라 개천 안까지 휘젓고 다니며 쓰레기를 치울 수 있었습니다.



쓰레기의 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한 시간이 채 못되어 준비해간 50리터 종량제봉투 20장이 다 차버렸습니다.
개천 옆의 이면도로에 주차한 차량에서 버린 것으로 보이는 검정비닐봉지에 싸인 쓰레기뭉텅이가 많았습니다. 비닐에 싸인 음식물쓰레기도 많았고, 심지어 인근 공동주택에서 버린 것으로 보이는 소화기도 네 개나 수거했습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하천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도 계속해 나가야겠지만, 하천에 생활쓰레기를 버리지 못하도록 행정에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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