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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서의 이우완
이우완은 창원시의 외곽에 위치한 내서읍에서 13년간 작은도서관, 마을학교, 주민회, 생협 등의 지역공동체 운동을 해 오다가 2018년 6.13지방선거에 출마하여 창원시의원으로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시작했고, 2022년 재선의원이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는 이우완의 의정활동을 시민들께 보고드리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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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14. 17:18 세상 비틀기

윤석열이 지금 야당의 강력한 대통령 후보로 각광을 받게 된 이유는 그가 살아있는 권력에 맞서 싸웠고, 그것으로 인해 핍박을 받은 정의의 사도라는 인식이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데에는 추락할 대로 추락한 한국의 언론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은 다들 아시는 바일테죠.

그 대표적인 사건이 소위 "추-윤 갈등의 정점"으로 보도되었던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결정이었습니다. 윤석열은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는데 추 장관이 자신을 쫓아내려고 징계를 줬다는 식으로 언론을 동원해 여론을 왜곡했고, 징계결정에 반발해 징계취소 소송과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더랬습니다.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다시 출근하게 되자, 진짜 징계 이유도 안 되는 것으로 징계를 줬다고 추미애 장관을 공격해댔습니다.

검찰총장 윤석열의 2개월 정직 징계안은 타당한 징계라는 판단이 오늘 법원에서 나왔습니다. 법원에서는 오히려 2개월 정직이 가벼웠다고 합니다. 더 무거운 징계를 했어도 윤석열은 할 말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장관으로부터 징계까지 받은 검찰총장 출신의 인사가 야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화려하게 변신하는 과정을 우리는 지켜봐 왔습니다.

posted by 내서의 이우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