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내서의 이우완
이우완은 창원시의 외곽에 위치한 내서읍에서 13년간 작은도서관, 마을학교, 주민회, 생협 등의 지역공동체 운동을 해 오다가 2018년 6.13지방선거에 출마하여 창원시의원으로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시작했고, 2022년 재선의원이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는 이우완의 의정활동을 시민들께 보고드리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공간입니다.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2022. 2. 5. 02:38 세상 비틀기

RE100.
20대 대선후보 토론 때문에 갑자기 전국민적 관심사가 되었죠. 처음 들어보시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RE100은 '재생에너지 100퍼센트'의 약자로서, 2050년까지 필요한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만 충당하겠다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약속입니다.

2021년 1월말 기준으로 전 세계 284개 기업이 가입했으며, 세계적 기업인 애플과 구글 등 30여 개 기업은 이미 2018년에 재생에너지 100%를 달성했습니다.

갑자기 왜 탄소중립을 비롯한 재생에너지가 국제적 화두가 되고 있을까요? 그 이유는 탄소중립이나 재생에너지 등 기후위기 관련 의제들이 단지 기후나 환경에 국한된 의제가 아니라, 국가간의 교역에까지 깊숙하게 관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우리 기업들이 아무리 물건을 잘 만들어도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물건이 아니면 수출을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2050년까지 갈 것도 없이 이미 RE100에 가입한 외국기업에서는 부품을 공급받는 기업도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애플사에서 전기자동차 '애플카' 생산을 선언했죠.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서 애플카에 배터리를 납품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100%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배터리가 아니면 애플카에는 납품을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는 이런 국제적 이슈에 매우 민첩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모르는 용어지만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며 그에 대한 지식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죠.


저는 오늘 창원시민에너지협동조합에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이 되었습니다. RE100 시민클럽 회원이 된 것입니다. 바로 지금 나부터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posted by 내서의 이우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