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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서의 이우완
이우완은 창원시의 외곽에 위치한 내서읍에서 13년간 작은도서관, 마을학교, 주민회, 생협 등의 지역공동체 운동을 해 오다가 2018년 6.13지방선거에 출마하여 창원시의원으로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시작했고, 2022년 재선의원이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는 이우완의 의정활동을 시민들께 보고드리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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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3. 19:15 카테고리 없음

24일간의 정례회를 마친 지난 주, 시원한 바닷바람 쐬러 진해루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3월에 핸드폰 긴급알림을 통해 미세먼지 긴급저감조치가 발동되었다는 문자를 몇 차례 받아보셨지요? 미세먼지가 우리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며 매우 큰 위험요소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 되지 않았었죠?

마찬가지로 우리가 아직은 크게 인식하지 못하지만, 머지않아 우리의 생명을 위협할 차세대 위험요소로 '미세플라스틱'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로 인해 발생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우리는 해안쓰레기 정화에 더 많은 관심과 비용을 들여야 합니다.

창원시의회 민주당 의원 봉사단체 '더불더불봉사단'의 해안쓰레기 정화활동

바지 동동 걷어붙이고...

더불더불봉사단의 해안쓰레기 정화활동

역시 피로 회복에는 박카스 입니다.

해안쓰레기 정화활동을 마치고.

 

환경박사 전홍표 의원이 쓰레기 분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수거한 해안쓰레기가 어디에서 온 것이며, 어떤 종류가 많은지를 파악하기 위해 분류 작업을 했습니다. 표본으로 한 푸대만

어구에 적힌 한자를 들여다 보고 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어구인데 한자 투성이인 것으로 봐서 중국에서 떠내려온 쓰레기인 것 같습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

이 만큼은 재활용 또는 재사용이 가능한 쓰레기입니다. 플라스틱, 비닐, 캔, 병 등.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한 것을 제외하고 난 진짜 쓰레기는 이 만큼밖에 안 됩니다.

아이의 장난감통에 든 채 죽어간 물고기들.

아이를 데리고 낚시를 왔겠지요. 잡은 물고기를 집에 가져가자고 해서 아이의 장난감통에 물고기를 담았을 겁니다. 집에 갈 때쯤 마음이 바꼈는지 그냥 두고 가버렸나 봅니다. 방치된 지 오래되어서 플라스틱통 안의 물고기는 이미 젓갈이 되어 있었습니다.

※ "강물은 결코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명언이 있습니다. 하천의 플라스틱 쓰레기도 결코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하천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가닿지 않도록 광려천의 쓰레기를 치우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posted by 내서의 이우완
2018. 12. 23. 00:42 더불어 사는 세상 이야기
어제(12월 22일) 보물섬 교육공동체 행복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보물섬은 제 고향 남해의 관광 브랜드 네임입니다.
남해군은 올해 행복교육지구로 선정되어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의 지원 아래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공동체를 가꾸어 왔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지난 1년간의 활동 결과를 모아 행복축제를 열었던 것입니다.  축제에 참가한 학생들과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는 창원시 내서읍을 비롯한 몇몇 마을에서도 마을교육공동체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규모 면에서는 늦게 시작한 남해가 오히려 더 큽니다. 그것은 남해군이 행복교육지구로 지정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창원시도 행복교육지구 신청을 고려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내서마을학교 마을교사로 활동하는 고수옥 여사도 아이들 인터뷰 딴다고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남해신문사 김광석 선배님과 남해교육지원청 백종필 장학사님, 그리고 전통 매사냥 보존을 위해 애쓰시는 권재명 선생님까지 반가운 분들도 많이 뵈었습니다.

posted by 내서의 이우완
2018. 11. 5. 01:15 의정보고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 대표발의

 

지난 10월 25일 제가 대표발의하고 창원시의원 44명 전원이 공동발의했던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이 10월 31일 만장일치로 창원시의회를 통과하여 채택되었습니다. 이로써 106만 창원시민의 염원이 담긴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문>이 대통령과 국무총리, 행정안전부장관, 보훈처장, 그리고 국회에 제출되게 되었습니다.

이우완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

이우완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문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에 대해 제안설명하는 이우완 의원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문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민중의 처절한 항쟁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해 왔다. 그 과정에서 흩뿌린 눈물이 얼마이며, 흘린 피가 얼마였던가? 그 피와 눈물을 먹고 자란 민주주의를 누리는 우리에게는 그들을 기억하고 기념해야할 의무가 있다.

자유를 억압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하던 유신체제에 맞서 부산과 마산에서 청년학생과 시민들이 떨쳐 일어났으니 그것이 바로 유신체제의 종말을 앞당긴 부마민주항쟁이었다. 부마민주항쟁은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우리 현대사의 4대 민주화운동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부마민주항쟁은 4대 민주화운동 중에서 유일하게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지 못하였으며,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나 관련자 명예회복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것은 부마민주항쟁이 우리 헌정사에 미친 역사적 의의에 비해 낮게 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창원시의회는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이 되는 2019년에는 온 국민들의 관심 속에서 국가기념일로 기념식이 치러질 수 있도록 항쟁 발발일인 10월 16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한다.

2018. 10. 31.

창원시의회 의원 일동

posted by 내서의 이우완
2018. 10. 2. 02:10 의정보고서

 내서IC무료화 요구에 대한 허성무 창원시장의 입장과 해결방안

오랫동안 품어온 염원이나 소망을 '숙원'이라고 합니다. 제1대,2대에 이어 제3대 통합창원시의회의 시정질문에도 등장한 '내서IC 무료화'는 내서주민들의 숙원입니다.

또 내서IC 무료화냐? 지겹다 지겨워!
네, 지겨울 만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지겨울 정도로 오랫동안 요구하고 싸우고 외쳤건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년 8월이면 내서IC가 유료 영업을 시작한 지 만15년이 됩니다. 그동안 320억이라는 통행료를 징수했습니다. 내서IC 공사비 140억 들여서 15년 동안 320 억 뽑았으면 이미 남는 장사였습니다.

15년을 넘기기 전에 꼭 내서IC를 무료화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초선의원이 겁도 없이 제3대 창원시의회 첫 정례회 첫 시정질문자로 나섰습니다.

다음은 시정질문 요지서 원고입니다. 실제 질문과 약간의 차이는 있어도 맥락은 동일합니다.

 

존경하는 이찬호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내서읍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경제복지여성위원회 이우완 의원입니다.

오늘 방청석에는 내서에서 오신 주민들께서 자리해 주셨습니다. 그분들에게 반가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랫동안 품어온 염원이나 소망숙원이라고 합니다.

제가 오늘 시정질문을 통해 해결을 요구하고자 하는 내서IC 통행료 무료화는 내서 주민들의 숙원입니다.

내서IC 무료화 요구는 제1대 통합창원시의회와 제2대 의회의 시정질문에서도 다루어진 바 있습니다. 오늘 저의 시정질문 역시 내서IC 무료화에 관한 것이니, 3대에 걸친 숙원사업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선배 의원님들은 하도 많이 들어서 지겨울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핵심은 이겁니다. 그렇게 지겹도록 요구하고 외치고 싸웠건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 바로 핵심입니다. 이제 새로운 창원에서는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주시기를 바라며 질문을 통해 내서IC 통행료 무료화 요구의 이유와 해결방안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김해성 안전건설교통국장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국장님 답변석으로 나와주십시오. 자료화면 띄워주세요.

 

1. 국장님, 반갑습니다. 질문을 잘 듣고 성실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화면을 보시면 내서나들목에서 동마산나들목까지 9km 구간 내에 세 개의 나들목이 있습니다. 이미 서마산나들목과 동마산나들목이 있었는데 굳이 내서나들목을 또 만들었단 말이죠. 내서나들목을 만들 수밖에 없었던 배경과 목적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 내서농산물도매시장이 들어서고, 내서읍의 인구가 증가하자 내서농산물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내서 주민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하자는 목적.

- 서마산나들목 인근 도심도로의 교통정체 해소가 목적.

 

2. 그러면, 당시에 내서주민들은 기존에 개설되어 있던 서마산나들목이나 동마산나들목처럼 내서나들목도 통행료 없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을 거란 말입니다. 그런데 그 기대와 달리 내서나들목에만 요금소를 설치해버렸습니다. 특별히 내서나들목에서만 통행료를 징수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내서IC에서만 통행료를 징수하는 것에는 3가지 이유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남해1지선은 이미 고속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채 도심외곽도로의 기능과 고속도로진출입로의 기능만 하고 있습니다. 자료화면의 상단에 보이는 남해선이 2002년에 개통되면서 진주방향에서 부산방향으로 가는 모든 차량들이 본선인 남해선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 산인요금소를 지나 내서, 서마산, 동마산을 거쳐 다시 마산요금소를 통과해 가는 차량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한 만큼 도로공사가 붙잡고 있으면서 요금을 징수할 것이 아니라 창원시에 관리권을 넘기는 것이 옳다는 것입니다.

둘째, 형평성에 맞지 않는 표적 징수이기에 부당하다는 것입니다. 서마산나들목과 동마산나들목 구간은 무료구간으로 운영하면서 내서나들목만 유료화해놓은 것은 내서나들목의 주 이용자인 내서주민들만 차별하는 것이기에 내서주민들로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내서나들목 개설의 목적이 교통량 분산을 통해 서마산나들목 인근의 도심 교통혼잡을 해소하려는 것이었다고 조금 전에 말씀 드렸었죠? 그런데 도심 교통혼잡 해소비용을 왜 특정 지역 주민들에게 전가하느냐는 것입니다.

두 번째 자료화면 띄워주십시오.

 

내서나들목 개설 이듬해인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동안 내서나들목 요금소에서 징수한 통행료입니다. 13년간 징수한 통행료가 297억에 달합니다. 300억이 넘는 비용을 시민들에게 전가해 온 것입니다. 국장님, 내서나들목을 설치하는 데 들어간 전체 비용이 얼마였나요? , 162억이 들어갔습니다. 그중 22억은 당시 마산시가 부담했으니 도로공사가 부담한 비용은 140억이었습니다. 140억 투자해서 320억을 징수해 간 것입니다.

 

3. 이상의 세 가지 이유로 내서IC 통행료 징수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장님께서는 이 주장에 대해 공감하십니까?

 

안전건설교통국장님, 답변 감사합니다.

 

다음은 허성무 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1. 며칠 전, 경남도의회에서 송순호 의원이 내서IC 무료화와 관련해서 도정질문을 했었습니다. 혹시 알고 계신가요?

 

2.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김경수 지사님은 창원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하셨습니다. 혹시 지사님으 로부터 이와 관련된 협의 요청을 받은 것이 있습니까?

 

3. 허성무 시장님께서는 후보였던 지난 6월 내서읍 삼계농협 사거리에서 가졌던 합동유세에서 내서IC 통행료를 무료화 하겠다고 공언하셨는데 기억하십니까?

 

4. 이미 공약까지 하신 것을 보면 내서IC에서 통행료를 받아온 것에 대한 시민들의 억울함에 공감하시는 것 같은데 어떤가요?

 

내서IC 통행료를 무료화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내서IC 요금소를 철거하여 요금을 받지않는 것입니다. , 서마산나들목이나 동마산나들목처럼 요금소 미설치 구간으로 지정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는 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의 결단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다음 자료화면 띄워주십시오.

 

전국적으로 18개가 넘는 구간이 요금소 미설치 구간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는 10km가 넘는 구간도 8개나 있습니다. 내서요금소에서 서마산요금소까지의 거리는 고작 5.3km에 불과합니다.

결단해도 될 만한 이유도 충분하며, 또 그렇게 한 사례도 많이 있으니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두 번째 방안은 이미 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하고 도심외곽도로 기능만 하는 남해1지선에 대한 관리권을 창원시가 이관해 와서 요금소를 없애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 또한 창원시의 의지와 국토교통부의 결단만 있으면 가능한 일입니다.

5. 이 해결방안에 대해 허성무 시장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6. 내년 8월은 내서나들목 개통 15주년이 됩니다. 그 전에 이 문제를 꼭 해결하겠다는 시장님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김경수 지사님과 함께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국토교통부로부터 결단을 이끌어 내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장님, 답변 감사합니다.

 

 

다음은 시정질문 녹화 영상입니다.

 

(시정질문 중 내서 삼계공영주차타워 건립에 대한 질의 내용은 다음에 따로 정리하기 위해 원고에서는 삭제했음)

posted by 내서의 이우완
2018. 8. 9. 01:51 의정보고서

 평생학습도시 창원을 위한 몇 가지 제안

 

7월 26일 제7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창원시의 도서관 관리부서 일원화, 도서관정책과 신설, 도서관장 등에 사서직 공무원 우선 기용, 작은도서관의 지역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연차계획 수립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있었던 창원시 평생학습센터 운영위원 합동 워크숍에 참석해서 가졌던 간담회에서 나왔던 의견들도 일부 반영하였습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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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이찬호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성무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내서읍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우완 의원입니다.

창원시는 통합 이전인 1995년에 전국 최초로 평생교육원설치운영조례를 제정하였으며, 각 동마다 평생학습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는 등 일찍부터 평생학습도시를 지향해 왔습니다.

이제 사람중심의 새로운 창원에 걸맞은 명실상부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현재까지 추진되어온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백년대계를 짜야 할 때입니다.

그동안 도서관은 다양한 문화강좌를 개발하여 지역주민들의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켜 왔습니다. 또한 다양한 독서진흥 행사를 통해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등 평생학습사업의 가장 큰 몫을 담당해 왔습니다.

본 의원은 평생학습사업에 있어 가장 큰 몫을 담당해 온 도서관의 중흥을 통해 평생학습도시 창원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에 도서관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각급 도서관을 관할하고 있는 담당부서를 일원화할 것을 제안합니다. 현재 의창도서관을 비롯한 5개의 공공도서관과 분관은 도서관사업소에서 관할하고 있으며, 60여 개의 작은도서관은 교육법무담당관실에서 관할하고 있어 관할 부서가 이원화 되어 있습니다.

창원시는 지난해부터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전산망을 통합하여 상호대차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긴밀한 업무협조가 더욱 필요해졌으나 관할 부서가 달라 협조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육법무담당관실에서 맡고 있는 작은도서관 관련 업무를 모두 도서관사업소가 맡도록 해서, 도서관사업소가 창원시의 모든 도서관을 지원하고 관리·감독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도서관사업소 내에 도서관정책과를 신설할 것을 제안합니다. 창원시의 도서관정책을 생산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작은도서관을 육성하고 지원할 부서가 필요합니다.

지난해에 의창도서관에 도서정책담당계가 신설되긴 했으나, 창원시 도서관 전반을 아우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교육법무담당관실에서 넘어 올 작은도서관 지원 및 관리·감독 업무까지 생각한다면 도서정책담당계로는 부족합니다. 도서관정책과를 신설하여 이 업무까지 담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도서관장 및 도서관사업소장 인사에 도서관 전문가를 우선 기용할 것을 제안합니다. 도서관이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잘 아는 전문가가 도서관장을 맡고 도서관사업소장을 맡을 때 도서관은 더 큰 꿈을 꿀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경남 최초로 도서관전문가인 사서직 공무원을 도서관사업소장에 승진 발령한 이번 인사에 대해 허성무 시장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도서관사업소장뿐만 아니라 모든 공공도서관 관장으로까지 확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작은도서관의 지역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연차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합니다. 현재 창원시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아 운영되는 작은도서관이나 평생학습센터의 분포를 보면, 성산구와 의창구에 비해 진해구와 회원구, 합포구가 현저히 적습니다. 이것은 통합이전의 창원시가 일찍부터 평생학습도시를 표방하며 각 동마다 평생학습센터와 작은도서관을 설치한 것에 비해 구 마산시와 진해시는 작은도서관에 대한 투자가 적었던 데서 기인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통합창원시가 출범한 지 8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지역별 불균형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하루아침에 불균형을 바로 잡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연차계획을 세워서 구 진해지역과 구 마산지역의 시민들도 작은도서관의 혜택을 동등하게 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 저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내서의 이우완
2018. 7. 11. 16:20 의정보고서
지난 7월 3일, 태풍 쁘라삐룬이 지나간 내서을 둘러보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려했던 것보다 조용하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태풍의 피해는 거의 없어 보였습니다.

광산사 아래 계곡부터 살피며 내려왔는데 풀이 쓰러진 자국을 봤을 때 유수량에서는 한계 수위보다 여유가 많았습니다.

 

감나뭇골 입구에 우뚝 선 정자나무처럼 오래된 나무들도 이번 태풍의 비바람을 잘 견뎌낸 것으로 보입니다.

 

감나뭇골 불광사 아래 계곡입니다. 유수량이 늘면 부분적으로 잠기기도 하는 길입니다. 차량 소통에는 지장이 없어 보였습니다.

 

불광사에 들러 주지스님께서 내어 주시는 차를 마시며 담소도 나누었습니다. 의정활동에 도움될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제 밴드에 가입까지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불광사에서 내려오다 빛바랜 명함을 발견하고는 수거해 왔습니다. 지난번 석가탄신일 전날에 이곳엘 들렀으니 그때부터 한달 반 가량을 저렇게 저를 기다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맑게 갠 하늘아래 꽃사과가 여물어가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수많은 햇볕과 바람과 비를 더 맞아야 예쁜 빛깔의 꽃사과로 익어갈 것입니다.

 

감천교 옆의 유원지에 자리잡은 할배커피에서 시원한 커피 한잔 마시며 바리스타 아버님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감천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버리는 빈병을 수거해서 장학기금을 마련하려고 빈병수거함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내서여고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돋이유치원 앞.
매년 장마때면 토사가 흘러내려 위험한 곳입니다. 이번에는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이미지아파트 앞입니다. 일년 내내 이렇게 물이 흘렀으면 좋겠다는 바램은 저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원계마을 안쪽입니다. 산 아래로 농지가 많아 농로확장의 요구가 있었던 곳입니다.

 

징검다리가 살짝 잠겼네요. 하굣길에 바지 동동 걷고 맨발로 징검다리 건너던 추억이....

 

원계마을회관 앞 도랑입니다. 도랑살리기 사업으로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원계마을 경로당, 안계마을 경로당에 들러 인사도 드리고 커피도 얻어마셨습니다.

 

안계마을회관 앞의 도라지가 싱그럽게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안계마을 안쪽 자람터 앞의 저수지둑에는 금계국이 지천으로 피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태풍이 큰 피해없이 지나간 것 같아 다행스러웠고, 이런 계기로 내서 곳곳을 돌아볼 수 있어서 저에게도 유익한 오전이었습니다. 종종 돌아다니며 내서 곳곳을 살피고 주민들도 만나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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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서의 이우완
2018. 5. 2. 17:17 의정보고서

이우완 후보가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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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서의 이우완

사진으로 보는 2018 내서마을학교 청소년동아리장터

 

2018 내서마을학교 청소년 동아리장터를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오늘 동아리장터에서는 내서의 초중학생 80여명이 모여 뜻 맞는 친구들을 찾아 작당한 끝에 13개의 동아리가 만들어졌습니다.
기본 구성원인 8명을 다 채운 동아리도 있지만, 대부분의 동아리들은 아직 성원을 다 채우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동아리원 모집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모두 아이들 스스로의 힘으로...

posted by 내서의 이우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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